[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4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줄어든 2조9000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884.5% 감소한 2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2월 대한항공을 이용한 국내여객은 203만명, 국제여객은 174만명, 국제화물은 19만t으로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208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25.3% 올려 잡은 것은 평균 유가가 기존 유가 가정보다 얕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어 원가 절감폭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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