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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들 산림사업 대출금리 1%대로 내려 달라”

임업단체총연합회, 정기총회 갖고 금리인하 건의…“최근 기준금리 1%대로 내렸음에도 산림사업종합자금은 높은 금리 이어가고 있다”며 임업인 금융부담 덜기 위해선 절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임업인들이 산림사업 대출금리를 1%대로 내려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일 산림청 및 산림업계에 따르면 임업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형)는 전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에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관계당국에 이같이 건의했다.

최근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렸음에도 산림사업은 높은 금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임업인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산림사업종합자금 등의 금리 낮추기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총회에 참석한 임업단체총연합회 대표들은 “시장금리가 꾸준히 내리고(2007년보다 3.17%) 있음에도 산림사업금리는 수년간 그대며 높은 금리로 임업정책자금을 활용한 투자가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임업을 살리고 산림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정책취지에 맞게 모든 산림사업종합자금의 연간금리를 1%대로 낮춰 달라”고 주문했다.


임업분야는 3㏊ 미만의 영세산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해당년도에 소득이 생기는 농수산업과 달리 자금회수기간이 5년에서 수 십 년이 걸려 농수산업분야보다 오랜 기간 낮은 금리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견해다.


산림사업종합자금 중 일부사업에 대해 올부터 금리를 내렸으나 대부분 3%대로 영세한 산림경영에 저금리효과가 떨어져 임업인 및 임업관련단체의 금리인하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임업계의 투자 및 임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업인 및 임업관련단체에게 더 실효성 있는 산림사업종합자금 금리부담 완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임업단체총연합회는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한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산림정책연구회, 한국양묘협회, 한국분재조합 등 3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임업관련단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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