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관리종목 지정해제 전망에 강세다.
1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보다 61원(6.72%) 오른 9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프라이드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61억7900만원, 영업이익 6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2014년 회계기준 자본총계 40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24억원으로 관리종목 사유가 해제됐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자기자본 10억 미만과 2년 연속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손실율 50%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뉴프라이드는 2개의 관리종목 지정사유 중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이미 충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98만달러(약 20억원)의 법인세 비용 차감전 순이익을 올려 관리종목 지정해제 가능성을 높였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과 함께 줄기세포 관련 투자가 긍정적으로 시장에 반영된 것 같다"며 "사업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에 있고 미국 메이저 철도회사와의 계약 체결이 추진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신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의 미국론칭도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미국 한상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뉴프라이드는 물류전용 타이어 제조와 재생, 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터모달(Intermodal) 기업이다. 인터모달은 미국 물류 신경망에 해당되는 것으로 선박과 육로, 철도 등을 잇는 특수 운송서비스다.
이 회사는 최근 줄기세포 사업을 추진 중인 네이처셀에 20여억원을 투자했다. 뉴프라이드와 네이처셀 양사는 줄기세포 화장품 생산과 대미 판매 등에 대한 사업공조를 협의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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