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줄기세포 사업 투자와 관리종목 탈피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뉴프라이드는 장중 989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후 1시24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3원(0.33%) 내린 917원으로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줄기세포 사업을 추진 중인 네이처셀에 20여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사업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며 관리종목 탈피 기대도 받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 50% 초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됐다.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충족됐고 계속사업손실만 해소되면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까지 천연고무 가격이 급등한 데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새 타이어보다 재생타이어 수요가 많아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추진 중인 미국 동부지역 메이저 철도회사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실적 턴어라운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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