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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기 모델에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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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를 이용해 업데이트 가능
자동차와 인터넷과의 결합 경쟁 뛰어들어

포드, 차기 모델에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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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포드의 차기 모델부터는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7일(현지시간) 포드모터스가 다음에 나올 차량부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를 와이파이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 서비스를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의 그래픽을 개선은 물론 보이스 인식 소프트웨어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전반적인 기능 향상이 기대된다.

무선 연결 서비스는 2015년에 나오는 일부 모델과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 3'가 적용되는 2016년 차기 라인업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이용자들은 차가 문제가 생겼을 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문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선사항은 다른 경쟁사들에게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모델 ‘S’에 내장된 무선 연결 소프트웨어는 이용자가 언제 자동차를 수리했는지, 현재 차량의 상태는 어떤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도 그들의 차량 내부에 와이파이 수신기를 탑재를 할 계획이다. 지난 해 GM은 새롭게 출시될 기종에 LTE 4G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차 문을 열자마자 자동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포드는 우선 차량 내부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 업데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 인터넷을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작해 출시한 싱크는 시스템 연결 문제 등 이용자들의 불만을 받아왔다. 이에 포드는 지난 해 블랙베리의 운영체제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싱크3를 2016년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포드에서 출시될 차기 라인업에서는 싱크3와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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