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며 나들이 수요 고려, 인기 구이류인 척아이롤 外 특수부위도 함께 선봬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호주산 구이용 소고기인 척아이롤, 안창살, 토시살을 국내산 삼겹살보다 저렴한 100g당 168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3월 들어 날씨가 풀리며 나들이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호주산 척아이롤과 특수 부위인 안창살, 토시살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가격은 롯데마트의 현재 국내산 냉장 삼겹살 판매가격(100g당 1950원)과 비교했을 때 13.8%정도 낮은 수준의 가격이다.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 안창살, 토시살의 롯데마트 기존 판매가보다도 27.0%~42.1%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의 이번 소고기 준비 물량은 약 100여 톤 가량으로, 각 점포당 하루 평균 130㎏ 이상의 소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대표 구이용 소고기인 척아이롤과 더불어, 소 한마리에서 생산되는 양이 10% 미만 밖에 되지 않는 특수부위의 최근 인기를 감안해 안창살, 토시살도 함께 준비했다.
롯데마트에서 전체 냉장 수입 소고기 매출 중 척아이롤 매출 비중은 2013년 18.6%에서 2014년 20.2%로 증가했다. 안창살은 같은 기간 2.7%에서 2.9%로, 토시살은 3.4%에서 3.5%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웰팜 진심한돈’, ‘벌침 맞은 우리돼지’ 등 1등급 돼지고기와 녹차, 매실 같은 유기농 사료를 먹여 키운 ‘브랜드 돼지고기’의 냉장 삼겹살도 100g당 1680원에 선보일 계획이며 준비 물량은 총 80톤 가량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나들이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구이용 소고기와 브랜드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최대한 많은 양을 준비했지만 소비자들이 몰릴 수도 있는 만큼, 방문 전 점포에 사전 문의하시거나 온라인몰을 통한 구매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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