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7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외부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오후 3시 기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이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207㎍/㎥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전날 밤 10시를 기해 올해 두 번째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7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지고, 8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서울시는 "오늘 밤까지 옅은 황사도 예상되는 만큼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속에 축적되기 쉬워 각종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안과 질환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평소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대비해야 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43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세계 사망원인 중 네 번째에 속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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