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주민이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풀뿌리 마을공동체 조성 및 확산을 위한 ‘2015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주민주도 추진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조직 역량에 따라 마을공동체 사업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동체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지원(씨앗기) 사업’ 등 2대 분야로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대상은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내달 8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해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마을안전형 ▲마을교육형 ▲복지나눔형 ▲문화자원형 ▲생활환경형 등 5개 분야로 내달말 30여개의 사업을 선정, 단체별 500만원~2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형성지원(씨앗기) 사업’은 주민 5인 이상, 아파트 단체 등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익성격의 주민 모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5월과 7월에 1, 2차로 나눠 약 28개의 사업을 선정, 마을별 1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062-510-1239)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을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통과 참여의 주민공동체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돼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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