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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모피, 가격 10배 부풀려 판 일당 검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만원대 모피 의류를 백화점에서 파는 고급 모피 의류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다.


17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유모(52)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 2명은 서울 동대문 시장 등지에서 10만~15만원에 살 수 있는 모피 의류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유명 모피 의류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피 외투 3벌을 100만원에 김모(48·여)씨에게 파는 등 경남과 부산일대를 돌며 가정주부 3명에게 340만원을 받고 모피 의류 9벌을 판매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백화점 직원을 사칭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수백만원짜리 유명상표 모피다. 급한 일이 있어 처분하려한다"며 판촉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모피 의류의 재질이 동물털인지, 인조털인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봉제방식도 조잡했고 유명 모피 의류 브랜드를 흉내 낸 가짜 상표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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