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포함 국비 1억 6천여만 원 확보…투자하기 좋은 환경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고용노동부의 2015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영암군이 신청한 사업이 모두 선정돼 도 7천200만 원, 시군 9천4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 사업비는 도·시군비 포함 2억 7천만 원이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3일 ‘전라남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실무위원회’를 개최, 사업 주체별 논의를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정하고, 고용노동부 공모에 응한 결과 도는 45%, 시군은 20% 이상 지방비를 매칭해 연중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는 2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노사민정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을 위한 전남지역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실천 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통합적인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고용률 70% 달성 및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추진되는 전남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은 △노사갈등 조정·해결실무위원회 운영 △산업안전보건 활동 및 사회적 책임실천 우수사례 홍보 △중소기업 일터 혁신 확산을 위한 워크숍 및 컨설팅 지원 △전남지역 노동시장 실태와 구조 개선을 위한 토론회 △기업 환경에 적합한 청년일자리 창출 캠프 △노사가 함께하는 행복사회 프로젝트 △산업현장 안전보건 혁신 지원사업 △시군 지자체 노사민정 활성화 통합 거버넌스 총괄지원 9개다.
전라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전라남도본부, 전남경영자총협회, 목포·순천 상공회의소, 광양만권노사민정협력사업단, (재)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6개 단체가 보조 사업자로 협력해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에 대한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고 총 5억 9천8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정종문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미래 창조형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투자 환경 조성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고용·노동·훈련 거버넌스의 중심축이 돼 노사화합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양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며 “최저 임금 준수, 임금 체불 예방, 서면근로계약 체결 3대 기초고용질서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기업하기 좋은 전남’, ‘잘 사는 전남’만들기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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