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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1일까지 뿌리산업 특화단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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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10개 지정 예정…정비 지원 30%로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사업을 공고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시군으로부터 201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강화되는 환경 기준 및 전력 등 에너지 비용의 상승에 따른 뿌리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뿌리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고도화·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순천과 영암 대불산단에 2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부터 기존 10%에서 30%로 확대돼 지자체 지원까지 포함할 경우 55%가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2016년까지 2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할 예정이며, 지정된 단지들은 향후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활용 인프라 시설은 폐수처리시스템(도금), 폐주물사 재활용시스템(주조), 폐열 회수 시스템(주조·열처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공통), 무정전 전원시스템(공통) 등이다.


정종문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도내 700여 뿌리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전라남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공포에 이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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