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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공중화장실 이용자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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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8개소 이용자 250만명 넘어서...신촌화장실은 1일 평균 1000여 명 육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4년 공중화장실 이용자 수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3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내 18개 공중화장실 연간 총 이용자수는 250여만 명으로 그 전 해에 비해 약 50만명 늘었다.

하루 평균으로는 6850여 명, 공중화장실 1곳당 하루 약 380명이 이용했다.


또 공중화장실에서 500m 길이 화장지 9600개가 1년 동안 사용됐다. 길이로 환산하면 4800㎞에 이른다.

서대문구 내 공중화장실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3월 경의선 신촌역 앞에 신촌화장실을 신축하고 홍제천변에 무인자동화장실 6개를 새로 설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촌화장실은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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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1인 무인자동화장실은 홍제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오가는 시민이 많아지며 이용자가 느는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 청소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1인 무인자동화장실은 서울시 전체 11개 중 서대문구에 7개가 설치돼 있다.


서대문구는 쾌적하고 편리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유지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구는 우선 화장실 청소시스템을 ‘고정담당제’에서 ‘이동식순환제’로 바꿔 청소 효율을 높였다.


또 이용 편의를 위해 영유아 보조의자, 기저귀 교환대, 유아 대소변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과 밝고 선명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LED전구로 교체, 비바람 막이와 진입로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개선했다.


다만 아직도 공중화장실 시설을 파손하고 화장지와 비누 등 소모품을 가져가며 전기와 수도를 사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적극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중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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