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009년 3월 이후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43.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닷새 연속 가격이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 영향을 받았다. 국제석유기구(IEA)는 "유가 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미국의 공급 과잉 붐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미국발 원유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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