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21달러(4.7%) 하락한 44.84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9.6% 하락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46달러(4.31%) 내려간 54.6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 원유시장보고서에서 지난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은 감소했으나 비OPEC 산유량이 하루 140만배럴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 공급은 전년 대비 하루 130만배럴 증가한 94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원유 저장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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