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카드, 5월 '카드 팩토리' 신설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가 팬택과 함께 진행해온 '브루클린 프로젝트'를 앞세워 모바일 전략을 한층 강화해가고 있다. 5월에는 플레이트 카드 생산 과정을 일반에 보여주는 '카드 팩토리'도 오픈한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팬택과 협업해온 브루클린 프로젝트에 관한 성과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스마트폰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당시 이준우 팬택 대표가 현대카드를 찾아와 스마트폰 디자인을 부탁했고, 새로운 기회로 여긴 정 대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정 대표는 팬택 스마트폰에 현대카드 디자인을 입히는 협업에 '브루클린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이는 등 공을 들였다.

현대카드와 팬택측은 "디자인 부문에서 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프로젝트는 정 대표가 카드에 모바일 혁신을 이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지난 5일 국내 카드사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앱) 카드 간편결제와 카드 서비스가 합쳐진 통합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을 실행시키면 정보 조회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또한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 신청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연동했으며, '맛집'을 소개해주는 '마이메뉴' 앱을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정 대표의 고민은 오는 5월 선보일 '카드 팩토리'에도 담겨 있다. 카드 팩토리는 플레이트 카드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일반에 소개하는 공간으로 현대카드 본사 사옥에 마련된다. 모바일 시대에 카드가 어떤 형태로 진화하는지 카드 팩토리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때마침 카드 기능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삼성페이가 7월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현대카드의 모바일 대응 전략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모바일 결제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