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업황호조와 신사업 모멘텀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동반 강세다.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90%)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1.78%) 상승한 3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이날 장중 각각 10만9000원, 3만1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업황 호조에 신사업 모멘텀이 가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최민하 한투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 송출객수도 늘었고 상품 마진도 개선된 것으로 보여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면세점, 인바운드 여행 등 신규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면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확대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패키지 수익 증가에 발권 시스템 개선으로 항공권 수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 모두투어리츠의 상장으로 적극적인 인바운드 사업 확대 의지를 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