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본사 실적개선과 자회사 성장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이 36만4191명으로 전년대비 30% 늘어 사상 최대였다"며 "1분기 영업이익도 연결기준 163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세월호 기저효과로 영업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또 하나투어재팬, 유아이관광버스 등 국내외 자회사 순익 개선을 예상하면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연결기준 557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도 하나투어 컨소시엄이 낙찰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한중FTA 덕분에 '중국 모객 라이선스' 발급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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