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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여행객 증가 효과…올 1분기 영업익 전년比 78%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저유가 영향으로 여행객이 늘어난 덕분에 하나투어의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 28%, 78% 증가한 1202억원, 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이유로 꼽힌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2월 누적 패키지 및 전체 송출객수는 업황 호조와 점유율 상승으로 각각 23.2%, 26.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은 일본행 상품이 수요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동남아행 수요 회복과 미주, 유럽 등 전노선의 고른 성장을 감안할 때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로 본사 실적과 함께 하나투어 재팬, 유아이관광버스, 웹투어 등 자회사의 실적도 동반 개선이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우호적인 외부환경과 여행 심리 개선으로 업황 호조가 나타나는 가운데 선두 업체로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면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확대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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