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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AJ렌터카 목표가 2만1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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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AJ렌터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실적부진이 이유다. 다만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AJ렌터카의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1431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수익은 11% 늘어났지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중고차 사업부문 실적 부진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렌터카 회수가 이연돼 렌탈 자산 매각이 예상보다 적었고 중고차 직매 브랜드 ‘AJ셀카’의 성과는 커져 매출 비중 변화로 매각원가율이 87%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J셀카옥션 관련 투자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도 매출 부진의 이유였다.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2015년 AJ렌터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16%, 22%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 시장 규모가 수요 상승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렌탈 수익은 12.9%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고차 사업부문 매출은 이연된 렌탈 자산 매각이 더해지고 AJ셀카의 매입규모도 확대돼 26.7%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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