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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 올해 수익성 회복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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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BS투자증권은 23일 AJ렌터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터카와 중고차부문 목표 P/E는 각각 20배"라며 "▲중고차 매각 물량 증가 ▲AJ셀카 수익 안정화 ▲베트남 진출 등으로 외형과 이익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6770억원,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16.2%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로는 렌탈 매출액은 보유 대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12.5%, 중고차부문은 위탁 및 매입 물량 확대로 전년비 23.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각 대수는 2만6000대(위탁 1만4000대, 매입 1만2000대)로 전년비 4000여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AJ셀카 비즈니스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성이 회복되는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률도 중고차 유통 부문 마진 회복에 힘입어 전년비 소폭 개선된 8.3%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AJ렌터카는 연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유통 및 차량 렌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렌터카 업체는 KT렌탈이 유일하며 매출액은 2012년 28억원, 2013년 43억원, 2014년 140억원으로 고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진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구와 소비 규모 고려 시 잠재적으로 성장할 여력이 높고 지리적 특성상 아세안 각국과 중국, 인도 등을 연결하는 허브에 위치해 있어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 영역 확대가 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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