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AJ렌터카에 대해 중고차 유통 사업의 돋보이는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40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7%, 17.3% 증가했다"며 "이는 중고차 시세 부진이 완화됐고 렌터카 매각 차량의 연식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와 대당 매각 차익이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고차 판매수익의 고성장이 눈에 띈다.
최 연구원은 "중고차 판매수익은 렌터카 이용차량 매각 증가와 자회사 AJ셀카를 통해 직접 매입한 중고차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44.8%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가 지날수록 중고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금년 판매량은 9000대에 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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