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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육, '우수-학습 부진' 수준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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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차 수학교육 종합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육부가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각자의 학습 수준에 따른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육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수학 교육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제1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비해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학생과 학습 부진 학생으로 나누어 각각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수학생을 위해 '심화수학', '고급수학' 등 심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학습부진 학생들에게는 선후배, 예비교사 등이 공부를 돕는 '수학 멘토링제'를 실시한다.


또 현재 교육방송(EBS) 수학사이트(www.ebsmath.co.kr)를 통해 서비스 중인 중학생 대상 학습 동기 유발 콘텐츠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보급하기로 했다.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 대안 평가 방안을 연구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수학과 교육 과정 개정을 통해 실생활 관련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통계 교육 내용을 생활 속 자료를 수집·분석·해석하는 활동으로 개편하고 학교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수학 교육의 인프라 확대도 추진한다. 매년 학교에서 수학교육과 인재 양성에 힘쓴 우수 교사 25명을 발굴해 교육부장관 명의로 '수학교육상'을 준다.


교육부는 “이번 수학교육 계획은 수요자 참여 중심의 수학교육을 실현하고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 내용”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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