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 및 교육전문가 교류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교육부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카타르 최고교육위원회와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1987년 체결한 문화협력협정을 진전시켜 양국 간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국 간 ▲교육과정·교육평가 등 교육시스템 역량 강화 협력 ▲전문인력 교류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한 교육분야 연구·성과 공유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장려 ▲학교 간 협력관계 발전 등이다.
카타르를 방문한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알카디(Radeh Mohammed Al-Kadi) 최고교육위원회 교육부 차관과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유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정보통신, 석유화학, 의학 및 교원양성 분야 등을 공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교육포럼'에 모자(Mozah) 국왕모를 비롯한 카타르 교육관계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강소국으로 부상한 카타르는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고갈 시대를 대비해 '국가의 가장 큰 자원은 인적자원'이라는 원칙을 세워 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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