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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이돌봄 서비스로 취업부모 양육 공백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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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860명 파견…시간제·종일제 나눠 서비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한 부모, 맞벌이 등 취업 부모의 양육 공백 지원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 돌보미가 직접 희망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 주기, 보육시설·학교·학원 등에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다. 시간제 돌봄과 종일제 돌봄 서비스로 나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1회 2시간 이상 사용이 원칙이며, 연간 480시간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종일제 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1일 6시간 이상 사용이 원칙이며, 월 120시간에서 2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아동 1인 기준 시간당 6천 원으로, 전국 가구 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97만 원)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21개 서비스 기관에서 860여 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지난해 1만 7천여 가정에 20여만 건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먼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정부 지원 유형을 결정 받은 후 아이돌봄 누리집(https://idolbom.mogef.go.kr) 및 아이돌봄 대표전화(1577-2514)를 이용해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 1월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아이돌봄 광역 거점 기관으로 선정, 아이 돌보미 보수교육, 서비스 이용자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맞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 서비스의 안전 및 질적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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