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우리 기업들의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 드림팀이 결성됐다.
코트라는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진출협의회’를 13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 각 부처와 기업 등에 산재돼 있는 유라시아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들이 협업해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라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가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50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함께한다. 협의회 구성은 특히 지난해 1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라시아 역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역내 경제권 진출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이 마련된 후 핵심과제로 추진돼 왔다.
코트라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7개 유관기관의 유라시아 정보를 모아 ‘유라시아 통합정보포털’(www.i-eurasia.org)을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또 동북아·몽골, 중앙아시아, 서부 유라시아 3개 지역에서 ‘유라시아 진출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협의회가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유라시아 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코트라는 앞으로 유라시아 지역 11개 해외무역관을 동원해 우리 기업들의 유라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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