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지원위원회 열어 준비상황 점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산, 조직위원회 인력 확충, 우수 공무원 파견, 각종 시설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계, 재계,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범국민적인 관심과 힘을 모으기 위해 정부부처는 물론 강원지역 국회의원 6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체육대 총장, 국가대표 선수·코치, 지자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 형태로 열렸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까지가 대회준비를 위한 쟁점들을 조정하고 세부 계획을 확정해나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각계의 역할을 논의,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산, 조직위 조직 확충, 우수 공무원 조직위 파견, 각종 시설 인프라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준비의 핵심 주체인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는 협력을 강화해 대회운영, 사후활용방안, 관광객 유치 등에 빈틈없이 준비를 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나라의 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늘 이 자리를 출정식으로 삼아 범국가적으로 관심과 지원, 협력을 다하자"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드높이고 국제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대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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