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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돈 받고 쓰는 후기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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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 노출 로직 개선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대가성 사용 후기를 가려내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개선한다.

12일 네이버는 광고 글을 걸러내고 믿을 수 있는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신뢰할 만한 문서의 노출을 늘리고 검색 품질을 훼손할 수 있는 대가성 리뷰글을 검색 결과에서 줄여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리뷰글 노출 로직' 등을 개선해 신뢰도에 기반한 내용을 노출하기 위한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2011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대가를 받고 특정 상품 후기를 올릴 경우 광고임을 표시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 검색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일례로 블로그나 카페에서 해당 지역의 맛집을 검색하면 광고료를 받고 사용 후기를 올리는 글이 늘자 '오빠랑'이라는 문구를 넣어 검색하면 광고 글이 걸러진다는 팁이 나돌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신뢰할만한 정보를 기기 특성에 맞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부 마케팅 대행업체들이 네이버 검색 상위노출 등 터무니없는 허위 과장 광고로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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