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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60만원대는 강력한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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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현재의 60만원대는 강력한 저가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은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모멘텀이 약할 수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큰 특색이 없을 듯하고, 핀테크는 장기 투자사업에다, 라인 매출흐름도 시장 전망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라인페이와 라인페이 유관 신사업 양호한 출발에다 네이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네이버페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사업 모멘텀은 언제든지 재점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라인 고성장 지속, 지역별 수익화(Monetization) 다변화 잠재력 유효, 핀테크 관련 신사업 잠재력 유효 등으로 길게 보면 60만원대는 강력한 저가매수 기회"라고 봤다.


올해 네이버의 매출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3조2268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9856억원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이는 라인 부문 영업레버리지 가속화(매출 증가세 지속, 마케팅비 추가 증가세 없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미리 달린 수준만큼 투자가들의 눈높이도 덩달아 대폭 상승해 현재 예상하고 있는 수준의 실적흐름 자체는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실적자체가 부진한 것은 아니라는 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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