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의 하나된 응원을 이끌어갈 응원단이 2015시즌을 앞두고 전면 개편됐다.
KIA는 2015시즌 팬과 함께 힘차고 즐거운 응원을 펼칠 ‘올 뉴 타이거즈(All new tigers) 응원단’을 구성하고, 나윤승(34) 씨를 신임 타이거즈 응원단장으로 선임했다.
나윤승 응원단장은 1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남녀 프로 농구단과 남자 프로 배구단 응원 단장을 역임했다. 맑고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강점인 나 단장은 뛰어난 음감과 박진감 넘치는 응원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나 단장은 “팬으로서 사랑했던 KIA타이거즈의 응원단장을 맡게 돼 꿈만 같으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힘차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팬들을 흥겹게 하고, 선수단에게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원단의 치어리더 진용도 새로 갖췄다. 수려한 외모에 상큼한 미소가 빛나는 엄지(23)와 모델 뺨치는 키(174cm)와 미모를 자랑하는 김맑음(26), ‘당찬 10대 치어리더’로 이목을 끌었던 김민선(24)씨가 새얼굴로 합류했다.
이밖에 방송 출연 등으로 주가 상승 중인 이지은(22) 치어리더를 비롯, 큰 키에 화려한 안무로 지난 시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청(25), 최미진(25) 치어리더가 다시 응원단상에 선다.
‘올 뉴 응원단’은 올 시즌 경기 중 응원은 물론 홈 경기 시작 전 3층 콘코스에서 이뤄지는 ‘챔피언스 필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팬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신임 응원단장과 새롭게 구성된 치어리더들은 오는 14~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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