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것에 대해 “아주 시의적절하게 잘 된 거라고 생각하고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울산박물관 시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수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나라”라며 “수출을 잘하기 위해선 국제 경쟁력이 있어야 된다. 현재 전세계가 환율전쟁에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만 그걸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환율에 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수 있으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유럽중앙은행에서 2년 동안 1210조원의 양적완화를 발표했기 때문에 우리도 거기에 대해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의 부작용 우려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정책이란 건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이다. 현재로선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 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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