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나비드 바라티, '음식 재료'로 만든 놀라운 우주사진 9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나비드 바라티가 부엌에 있는 흔한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아름다운 외계 행성, 블랙홀, 성운, 지구 등 우주 은하 모습을 만들어 찍은 '음식으로 만든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각) 씨넷은 사진작가 나비드 바라티의 색다른 우주 사진을 모아서 소개했다. 그는 광활한 우주 사진을 주방에 있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섞어 엡손 스캐너에 놓은 후 뚜껑을 열고 스캔해서 만들어 냈다고 씨넷은 전했다.
'플래닛(행성)'이라는 위 사진에서 반짝거리는 별들은 소금, 베이킹파우더 등으로 표현했다. 위성은 코코넛 우유, 물, 식용색소로, 행성은 물과 식용색소를 절반씩 섞은 재료로 유리 바닥에 그렸다.
성운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마늘가루, 소금, 밀가루, 강황가루 등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에서 보면 성운의 가스 흐름을 나타내는데 고양이털이 사용되기도 했다.
'먼 은하계(Distant Galaxy)'로 이름 붙여진 이 사진은 올리브 오일, 참기름, 물, 계피가루 등으로 만들었다.
별들이 붉은 빛은 내는 것은 분필 메이크업으로 완성됐다. 이 사진은 올리브오일, 분필, 베이비파우더, 소금과 물로 만들어졌다.
'얼음 행성'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진은 물, 유리, 설탕, 계피, 실리카 젤 및 식용색소 등으로 표현되었다.
나비드 바라티는 초은하단의 모습도 만들었다. 이 사진은 스캐너 바닥에 설탕, 소금, 올리브오일, 계피, 카레, 마늘가루 등 각종 가루와 물을 뿌려 완성했다.
블랙홀은 커피 한 잔으로 재현했다. 블랙홀의 모습은 커피를 유리컵에 넣어서, 그 주위의 우주먼지들은 설탕, 소금, 녹말가루, 계피 등으로 표현했다.
위 사진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모습이다. 코코넛 밀크, 물, 식용 색소 등을 절반씩 섞어 타이탄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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