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체 대상에 오른 원외 당협위원장 8명 모두에게 소명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체대상 당협위원장 누구라도 소명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13일까지 시한을 뒀다"고 말했다. 강 사무부총장은 "소명을 받은 뒤 다시 교체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조강특위는 지난해 말 진행한 당무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당협위원장 중 활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20대 총선에 출마 의사가 없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하고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했지만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조강특위는 원외 위원장 평가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현재 평가 기준을 보다 세분화해 마련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