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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 사태' 日 맥도널드, 앱으로 고객 소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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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맥도널드가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미 경제 채널 CNBC에 따르면 일본 맥도널드는 소비자가 개별 점포가 아닌 본사에 불만사항을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 맥도널드가 앱 개발까지 고려하는 이유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일본 맥도널드의 너겟과 버거에 비닐과 나사 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일본 식품분석협회(JFAA)의 타카오 시게 애널리스트는 "(앱을)다운로드를 하고 등록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감안하면 고객 불만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평했다.


앱 개발 외에도 일본 맥도널드는 고객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외부 영입된 고객 대응 전문가와 임원 3명이 포함된 팀이 고객소통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해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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