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관내 48개 저수지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공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가 관리하는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 객관성과 정확한 안전등급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용인시와 수공은 6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1일부터 16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처인구 관곡ㆍ갈담ㆍ동막ㆍ장율ㆍ맹리ㆍ대대 저수지 등 46곳, 기흥구 지곡ㆍ삼마곡 등 2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저수지의 제방, 수문과 통관 등 토목부분, 기계와 전기 부분의 시설 결함, 시설물의 노후화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경우 용인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 예산으로 신속히 공사를 추진해 급수기 전에 조치 완료한다.
용인시는 경기도에 보수ㆍ보강 공사를 위한 예산 지원도 건의해 보수ㆍ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용인시는 2014~2016년 학일2호 저수지 외 2곳에 35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붕괴 등의 긴급 상황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분기별로 저수지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며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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