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징비록' 김상중이 대본이 나올 때마다 두렵다고 털어놨다.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KBS 수원아트홀에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김상중은 "대본이 나올 때 두렵다"며 "극중 선조(김태우 분)가 어디로 갔다 오라고 할까 봐 두렵다. 선조가 어디 갔다 오라고 하면 부담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번에는 부안에 갔다 왔다. 또 문경에 갔다가, 안동에 갔다가. 사극은 이렇게 이동 거리가 긴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우는 "저는 반대다. 대본 받고 '뭐 벌써 갔다 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일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징비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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