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04(독일)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3-4 패)에서 두 골을 넣었다.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 클럽 대항전 통산 일흔여덟 번째 득점으로 라울 곤살레스의 종전 최다 골(77골) 기록을 경신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일흔 골 이상 넣은 선수는 호날두와 곤살레스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76골·FC바르셀로나), 필리포 인자기(70골) 등이 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통산 일흔다섯 골을 넣어 메시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샬케에 덜미를 잡혔으나 지난달 19일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합계 5-4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포르투(포르투갈)가 FC바젤(스위스)과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겨 합계 5-1로 8강행을 확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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