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태훈(30)과 곽민서(25)가 JDX멀티스포츠 골프단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스포츠 패션 전문 브랜드 ㈜신한코리아는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15년 골프단 입단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허인회(28)와 박일환(23), 유선영(29), 김소희2(22) 등 4명의 선수들로 골프단을 창단해 올해는 그 규모를 더 확대했다. 김태훈과 함께 코리언투어에서는 박일환(23)과 이형준(23), 박준섭(23) 등 4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으뜸(23)과 추희정(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곽민서 등이다.
김태훈이 바로 300야드를 넘는 장타를 앞세워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스폰서가 생겨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반드시 지난해 무관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지난해 신인왕에 등극하는 맹활약을 앞세워 계약 연장에 성공한 박일환은 "상금왕과 대상에 도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곽민서는 지난해 LPGA투어 2부 투어 격인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 2위로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김한철 대표는 "선수들이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전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했다. 골프단 단장은 자회사인 조이디엑스의 김길웅 이사가 맡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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