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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IG손해보험, KB금융 인수후 비용발생 분석에↓…신저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IG손해보험이 KB금융에 인수될 때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세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LIG손해보험는 전일보다 450원(1.95%) 내린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26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LIG손해보험에 대해 KB금융에 인수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만, 이는 먼 얘기고 당장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인수승인은 유효기간인 6월23일 이전에 무난히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승인 이후 이슈인 4000억원 내외의 자본확충 방안과 지주회사 편입요건을 맞추기 위한 KB금융의 추가 지분취득 방안은 여전히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효율성만을 생각하면 유상증자가 맞겠지만, 주주가치를 고려하면 영구채 발행도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영구채를 발행할 경우 연간 5% 내외의 이자비용이 발생해 연간 125억원 가량을 이자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으로 인수되면 광고선전비, 기업이미지(CI) 교체비용으로 약 1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향후 매출의 0.1% 수준으로 브랜드 사용료가 발생해 매년 10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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