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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올해 이익 본격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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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올해부터 미국지점의 손실이 완화되고 타사대비 양호한 효율 지표를 바탕으로 이익이 본격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손보는 미국지점에서 판매됐던 배상책임보험 등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대형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약 73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만, 위험손해율, 자동차손해율, 신계약 내 인보험 비중 등은 비교적 양호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지점 손실이 계획대로 150억원 내외로 하락하면 이익 가이던스는 2009억원(전년대비 44.8% 증가)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자본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지점 대형 손실이 2년여 간 지속되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상당 부분 잃어버렸지만, PBR 0.64배, PER 5.86배라는 밸류에이션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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