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현장중심 건축지도원 개선 운영 통한 주민 불편 사전해소... 방문상담 뿐만 아니라 공사현장, 불법건축물, 부실공사 우려가 있는 건축물 사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건축 민원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변화된 현장중심의 건축지도원 운영 개선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건축지도원 운영은 그동안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 오후 5시 구청 6층 건축 상담창구에서 주민들에게 복잡한 법규나 건축으로 인한 이웃간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건축전반에 대한 방문상담을 해주었다.
특히 상담 이후 현장 상담 요청시 또는 민원 발생시에 현장 방문, 지도했다.
하지만 유형별 이용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2013년에 비해 2014년도의 방문상담건수는 감소(103건→30건)한 반면 공사장 환경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등 현장관련 이용건수(52건→72건) 확연히 증가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건축지도원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건축공사장에 관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됨에 따라 구는 주민불편 요인을 사전에 파악, 이를 시정· 중재, 부실공사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현장중심의 사전예방에 주안점을 두어 개선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명 건축지도원으로 구성된 건축지도원들은 기존의 방문민원의 상담과 민원서류 대행 작성 뿐 아니라 건축과에서 주기적으로 공사장 명단을 제공받아 ▲건축물 시공지도와 위법시공 여부 확인·지도 단속 ▲건축 민원의 현장조사·확인과 조정 ▲건축공사장 환경순찰 과 위험시설물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종욱 건축과장은 “이번 건축지도원 개선운영을 통한 현장방문 행정지도·단속으로 사전에 민원발생을 방지, 주기적인 건축공사장 순찰을 통해 주민불편을 미리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건축행정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양천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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