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주민화합의 장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50만 양천구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7일 오후 3시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 축제는 우리 선조들의 신나는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1부 참여 마당과 한해의 액운을 모두 불태우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비롯된 달집태우기 및 불꽃놀이, 강강술래 등으로 구성된 2부 본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주민들에게 호응이 좋고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양천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이 오후 2시에 구청에서 출발, 장수공원 분수광장, 오목로를 거쳐 안양천으로 이어지며 동 주민센터 문화 예술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태권도' 사전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판소리와 검무, 외줄타기등 문화공연부터 난타, B-BOY댄스까지 흥겹고 신나는 공연이 보는 이를 즐겁게 할 예정이며 떡메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체험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웃음 짓고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아 즐거워하는 행복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보름 민속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50만 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이 점화가 되면 수백발의 폭죽이 안양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수를 놓고 주민들이 참여, 작성한 소중한 소원들이 담긴 소원지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를 통해 구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커다란 달집과 함께 태워져 하늘로 올라간 소원들이 이루어져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찬 2015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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