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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發 유동성 봄바람…2010선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스피가 유럽발 유동성 호재 기대감에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나서자 2010선을 돌파하며 올 들어 최고치에 올라섰다.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99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7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위원회 결과 오는 9일부터 매달 600억원 규모 국채매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외국인이 2800억원 이상 대량매수세를 기록하며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 속에서도 올 들어 처음 20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은 2877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30억원, 141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4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3.85%) 업종을 비롯해 전기전자(1.23%), 운송장비(1.91%), 유통업(1.36%), 기계(0.97%), 화학(1.77%), 섬유의복(2.22%), 전기가스업(0.60%), 운수창고(0.38%), 제조업(1.19%), 의약품(0.36%)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0.78%), 철강금속(-0.83%), 종이목재(-0.92%), 건설업(-0.54%), 통신업(-1.29%), 은행(-0.8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41%), 현대차(3.28%), SK하이닉스(1.54%), 한국전력(0.68%), 현대모비스(0.98%), 삼성에스디에스(1.74%), 제일모직(2.58%), 기아차(2.35%), 아모레퍼시픽(3.06%) 등이 강세였다. 포스코(-1.45%), SK텔레콤(-2.41%), NAVER(-1.31%), 신한지주(-0.84%), 삼성생명(-0.6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1종목 상한가 포함 41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0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4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전장 대비 4.41포인트(0.70%) 오른 635.84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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