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기업인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가 30mm 차륜형대공포에 장착되는 전자광학추적장치를 개발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6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8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30mm 차륜형대공포 체계개발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두산DST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3년 12월 제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30mm 차륜형 대공포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결정된 '30mm 차륜형대공포 사업'은 현재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국내 연구개발과 공동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30mm 차륜형대공포는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는 무기체계로, 주ㆍ야간 자동추적과 정밀사격이 가능하다. 30mm 차륜형대공포에 장착되는 전자광학추적장치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 업체로는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이 선정됐다.
방사청은 "앞으로 30mm 차륜형대공포가 군에 전력화하면 야간 작전능력 구비와 사거리 증대, 신속한 기동이 가능해 다양한 적의 저고도 공중 위협에 대해 아군의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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