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추진계획에 의거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다해 지난해에 이어 도 목표 징수율을 초과 달성하는 한편 6개면이 체납 없는 면으로 선정돼 전남도로부터 상사업비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체납액특별징수기간으로 설정 운영해 고질체납자에 대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압류, 공매의뢰, 예금 압류 등 행정처분을 강행하는 한편 전남합동체납징수기동반(1개반 4명)과 군 자체 합동징수반(2개반 7명)을 편성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소안면(99.8%)을 비롯해 5개 면(약산, 생일, 청산, 보길, 금당)이 체납 없는 면으로 목표 달성했다.
특히 완도읍은 군 전체 징수액의 67.5%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개 면에 이어 7위의 징수율을 거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2014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읍면과 공무원을 선정해 5월중으로 기관별, 개인별로 각각 포상금 인센티브 49백만원(도비12, 군비37)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징수분은 2015년 징수대책에 반영하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군은 채권확보가 어려운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예금조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추적과 행정처분을 병행하여 끝까지 체납액을 징수해 조세 징수의 형평성을 실현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