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과 연계, 시너지효과 창출해야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광주광역시의회(조영표 의장 등 20명)는 3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을 도시재생 차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3일 광주시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개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준비과정에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였다”며 “이 같은 기조는 대회 추진의 전 과정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광주시가 선수촌 건립예정 1순위라고 밝힌 첨단3지구 개발사업 동의안은 산업용지는 유·무상 용지 전체면적의 31.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주거용지 매각수입으로 산업용지 분양금액을 낮춘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 공장용지 부족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곳에 선수촌을 건립한다는 것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광주시는 도시성장 과정에서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위주 팽창정책으로 기존 도심은 갈수록 인구가 감소돼 활력을 잃고 낙후되고 있다”며 “해당지역은 물론 도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더 늦기 전에 선수촌 건립 부지에 대한 추가공모 실시 등 재검토를 촉구한다”며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의 방향에서 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입지가 결정돼 지역공동체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또 “이번 선수촌건립 부지의 위치 선정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도시재생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시의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시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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