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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로 '모바일 POS' 가능…카드시장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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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6'가 신용카드 결제단말기(POS) 역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주인이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더라도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고객들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하고 카드대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갤럭시S6가 카드 시장에도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에서 NFC(근거리무선통신) 솔루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성능이 대폭 향상된 4세대 NFC 솔루션(S3FWRN5P)이다. 4세대 NFC 솔루션은 올해 1월부터 양산을 시작, 갤럭시S6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기존 3세대 제품 대비 RF 성능이 카드 모드에서 2배 이상, 리더 모드에서는 20% 향상돼 초소형 안테나의 사용이 가능하다. 성능 향상을 위한 별도의 부스터 IC도 필요 없어 모바일기기 업체들의 제품 디자인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4세대 제품은 모바일 POS의 까다로운 성능 조건을 만족시켜 업계 최초로 전용 단말기가 아닌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POS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4세대 제품에도 기존 3세대 제품에 이어 45나노 임베디드 플래시 공정을 적용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 기간과 인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POS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제품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에 특정 장치를 끼우거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끼울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의 제품들이다. 그러나 단말기를 특정 장치에 끼우는 것이 번거롭고, 지금까지 쓰던 전용 POS보다 속도나 솔루션 면에서 뒤쳐져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모바일 POS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여러 가맹점주들이 VAN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고 수수료를 내는 대신, 스마트폰을 구입해 POS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MWC에서 'RWB 패턴' 기반의 8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S5K4H5YB)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셀피(Selfie) 트랜드에 적합한 고화소 전면 카메라 센서다.


RWB 패턴은 기존 적색, 녹색, 청색의 RGB 패턴에서 녹색을 백색으로 대체해 빛 민감도를 높인 것으로 어두운 촬영환경에서도 밝기와 색 재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모바일기기의 슬림화 및 경량화 추세로 이미지센서의 픽셀 크기는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이는 빛 흡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각 픽셀에 물리적인 벽을 형성해 광 효율을 높이고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적용해, 노이즈를 최소화한 RWB 이미지센서를 구현했다.


또한 삼성전자 RWB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의 패턴은 기존 RGB 패턴과 구조가 같아 별도의 변환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변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RGB전환에 따른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2분기부터 양산될 계획으로, 갤럭시S6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밝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이미지센서에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추세를 따라갔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S.LSI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언제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기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왔다"며 "이번 RWB 패턴 기반의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와 4세대 NFC 솔루션 역시 고성능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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