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교보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1월 실적 안정권에 진입했다며 업종 내 탑픽(Top-Pick),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1위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고하며 배당정책 변경과 기업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등 사업전략의 변화는 해외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며 "국내 손해보험산업의 탑라인 성장이 요원한 상황에서 신중한 해외진출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삼성화재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1월 9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2월 적자를 만회했다. 보험영업이익은 419억원 적자로 전년동기(540억원 적자) 대비 개선됐다. 투자영업이익은 1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가 올랐으며 투자이익률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4%를 웃돌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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