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부터…안전·에너지 절감 교육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기계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3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봄철 순회 농기계 수리 봉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반은 농기계 제조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중앙 순회 수리 봉사반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순회 수리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중앙 순회 수리반은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등 5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10여 명의 전문 수리기사로 5개 반을 편성해 운영된다.
지역 순회 수리반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4월부터 마을 단위 위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 기간 동안 일상적인 점검·수리는 무료로 실시하며,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제조업체 대리점과 농기계 사후봉사업소에 인계해 수리토록 한다. 주요 부품 교환에 대해서는 실비를 납부하면 된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류 사용 농기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작동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 정비를 마쳐 영농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교육과 에너지 절감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영농에 종사토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주요 농기계 보유량은 28만 4천여 대로 기종별로는 경운기 10만 2천여 대, 트랙터 3만 9천여 대, 이앙기 3만여 대, 콤바인 1만 2천여 대 등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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