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원…일본, 홍콩, 싱가포르 3개국 우선 제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해외에서 3G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제공해왔지만 LTE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일 기본료 2만원에 용량 제한 없이 LTE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경우 정해진 기간에 제한된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잔여 데이터량을 계산해 여행기간 동안 나눠서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의 출시로 LG 유플러스 고객은 LTE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해외에서도 데이터의 제한 없이 실시간 동영상 및 대용량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제공되는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총 3개국이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제공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30여명에게 12만원 상당의 고급 이어폰, 방수 기능이 탑재된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고객 센터(1544-2996)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신청이 가능하며 7월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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