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센서 기반 자세측정 스마트 디바이스를 26일 선보였다. 양사는 또 척추건강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측정 스마트 디바이스는 의자나 방석, 클립 형태로 앉아 있는 자세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분석 결과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한다. 스스로 사용자의 앉는 습관을 학습해 진동 알림 등의 형태로 사용자에게 피드백 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양사는 지속적인 자세 측정 및 분석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척추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상시험과 연구를 통해 신뢰도와 효과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제균 LG유플러스 헬스사업팀장은 "헬스사업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가장 주목을 받고 분야로 LG유플러스는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서 고객관점에서 가장 스마트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건강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목디스크 환자는 29.7%, 척추디스크 환자는 18.4% 증가했다. 특히 동기관의 2012년 자료에서는 척추가 옆이나 앞뒤로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총 14만471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0~20대 사이 젊은층 환자가 무려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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